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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회 - 다른 위성에서 온 네 명의 사진가
    • 수정일자 : 2016-06-13
    • 분류 : 매그넘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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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그넘의 오늘의 모습을 이해하려면 처음의 모습을 이해해야 한다. 매그넘의 창립자들은 형제와 같은 유대였다.
                 국적이 다르고 출신 배경을 크게 달리하는 4명이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길을 걸어 간 것
                 이다.  

                 열망과 추진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전쟁 사진가로 알려진 로버트 카파(Robert Capa)가 있었다.  그는 얼

                 굴색이 가무잡잡한 헝가리 모험가이며 악당 같고 구제불능의 도박사 같았다.   그리고 프랑스의  급진좌파 지식

                 인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이 동참했다.   그는 작은 키에 성을 잘 내며 자기의 주된 관심은 회화라고 주장하기를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포토저널리스트 세대를 고무 격려시키고 사진계를 계속해서 지배해 나갔다.


                 침(Chim)으로 모두에게 알려진 데이비드 세이무어(David Seymour)는 토실토실하고  올빼미 같은 폴란드계 유

                 태인이었다. 그는 수줍음이 많은 신사이자 다국어에 능통한 쾌락주의자였다.  마지막으로  조용한 영국인 조지 

                 로저(George Rodger)가 있었다.  그는 자신을 꿈꾸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그리고 그는 세계를 보는 수단으로 

                 사진계에 부지불식간에 빠져 라이프 지의 스탭이 되었다. 다른 위성에서 온 듯한 네 명의 창립자들은 자신들의 

                 길이 교차되고 다시 교차되었을 때, 네 명은 서로를 위해서신뢰와 존경, 나아가 사랑을 계발했다.  그들이 공통

                 으로 갖고 있었던 것은 오직 그들이 사진가라는 사실뿐이었다. 그들의 관계는 마침내 그들의 가장 훌륭한 창조, 

                 즉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진에이전시인 매그넘의 생존에 꼭 필요하게 되었다. 로저가 여러 해 뒤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까지 나는 우리같이 다른 유형으로 개성이 다른 4명이 어떻게 사이좋게  그리고 그렇게 오

                 랫동안 잘 지내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 우리의 배경, 우리의 생활 습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은 더 이상 다를 수

                 가 없었다.”

       

                 글 : 이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