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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회 - 역사적인 만남
    • 수정일자 : 2016-06-13
    • 분류 : 매그넘창립자

    •  

      Copyright. David Seymour/ Magnum Photos
      1871년 파리 코뮌 당시 희생당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데모, 프랑스 파리 1936년 5월 24일

       

       

      Copyright. David Seymour/ Magnum Photos
      어린 광부들, 프랑스 북부 1935년 5월 

       

       

                          매그넘의 4명의 창립자 가운데에 두 창립자 로버트 카파와 데이비드 세이무어는 1930년대 부다페스트와 

                          바르샤바에서 반유태주의 분위기를 피해 도망친 유태인이었다.  처음 발간된 카파의 사진은 코펜하겐에

                          서 열띤 연설을 하는 망명자, 레온 트로츠키(Leon Trotsky)의 사진이었다. 그리고 세이무어는 파리 거

                          를 행진하는  노동자와 참전 용사들의 씁한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반면 카르티에-브레송은 동구 

                          유럽에서 쫓기던 무일푼의 유태인 출신이 아니라 프랑스의 부유한 상업 계층 출신이었다. 카파와 세이무

                          어가 좌파가 된 것이 출신 성분의 영향이 큰 것에 반해 카르티에-브레송은 풍부한 독서를 통해 급진 좌파 

                          지식인으로 성장해 갔다.“내가 카파와 데이비드 세이무어을 만나기 전에는 사진가들을 진정으로 알지 못

                          했다”고 카르티에-브레송은 말하곤 했다. “ 카파는 삶에 대한 엄청난 센스를 가진 모험가였다. 사진은 그

                          가 말하지 않으면 안 될 그의 전인격이었다. 데이비드 세이무어는 철학자였고, 체스 플레어였고, 전혀 종

                          교적이지 않았지만 일종의  슬픔으로 자기 안에 유대인의 짐을 지고 다니는 사람이었다.  나는 카파보다

                          데이비드 세이무어에게 지적으로 더 가까웠다.”


                          카르티에-브레송과 데이비드 세이무어의 만남은  공산당 일간지인 스 수아르(Ce Soir)의 편집장 루이스 

                          아라공(Louis Aragon)이 조직한 좌파작가와  사진작가 그룹에서 이루어졌다.  세이무어는 당대의 사회

                          적 정치적인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서 카메라를 이용하는데 관심을 가졌으며 노동자들의 노역과 비참한 

                          생활 여건을 기록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1934년 3월에 Regards 에서 처음으로 바이라인을 받

                          았다.  그 잡지는 사회 불평등과  노동계급의 곤경에 대하여 자주 특집을 내보냈다. 그 이후에 그는 정규 

                          기고가가 되었고 Regards에 게재되는 그의 사진을 통하여  루이스 아라공이  조직한 그룹에 가입하도록 

                          초대를 받았다. 그가  스 수아르의 사진 기자인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을 만났던 것은  이 그룹의 한 모임

                          에서였다. 두 사람은 그들의 목에 라이카를 매고 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당신은 

                          여기 무슨 일로 왔습니까?”’  라고 물었다고 카르티에-브레송은 회상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은 Vidom이

                          라고 말했다. 그것은 그 당시의 뷰파인더였다. 그리고 우리는 대화를 시작했다. 우리는 곧 좋은 친구가 되

                          었다. 그러나 그는 아주 중하여 약 4개월이 지나서야 나를 카파에게 소개시켜주었다.  카파는 de Blois

                          호텔에서 천장에  세탁물을 걸어 놓은 서 살고 있었다.”

       

                          글 : 이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