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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회 - 포트레이트의 지형학
    • 수정일자 : 2016-06-13
    • 분류 : 카르티에-브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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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작가 겸 철학자인 장-폴 사르트르가 프랑스 문학비평가, 장 폴한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프랑스 파리, 1946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을 쓴 미국의 극작가 아서 밀러는 가족 멜로드라마의 기틀
      을 잡은 극작가이다. 밀러는 자신의 아내, 마릴린 먼로를 위해 시나리오를 한 편 썼는데, 바
      로 그의 유일한 할리우드 작품인 ‘잘못 맞춘 짝(1961년)’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영화를
      찍는 동안 아서 밀러는 먼로와 이혼하였다. 미국 네바다 주, 영화 ‘잘못 맞춘 짝(The
      Misfit)' 촬영장에서, 1960.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포트레이트 작업에서 지형학은 강렬한 느낌의 포착으로 구성된 것으로 

                           촬영대상에 관한 면밀한 심리학적 연구이다. 그는 빅토르 위고의 말을 자주 인용했다.
                          “형식은 표면에 드러난 본질이다” 카르티에-브레송은 사진의 내용에 기운을 불어넣는 것은 율동

                           감이며, 형식과 가치 사이의 관계인 것이다”라고 말했다.시각적으로 사물들의 구조, 공간이 중요

                           하다는 것이다.  그의 사진은 긴장의 한 다발을 가지고 있는데,  긴장은 구성과 정서적인 강렬한 

                           충격의 역설적 조합이다. 그는 강렬한 감정적 느낌을 받을 때 구성하고, 구성할 때 감정적 느낌을 

                           가진다. 그것은 어떤 구성 스타일과 어떤 강렬한 인상적 충격을 가정하고 있다.

                           우리들의 시선은 즉각적으로 갑작스럽게 수평으로, 앞뒤로 움직이다가 비스듬히 갑자기 굴러 떨

                           어진다. 비스듬하게 떨어지는 지형학은 구성적인 강렬한 느낌의 포착이다.   이렇듯 지그재그로 

                           떨어지는 전락 속에서 번개처럼 빠른 속도를 발견한다.  지형학은 장-폴 사르트르, 마릴린 먼로 

                           등 대부분의 포트레이트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존재의 부분은 항구적이다.

                           카르티에-브레송은 “카메라를 사용하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진지해졌

                           다. 그래서 무언가의 냄새를 뒤쫓아 그것의 냄새를 맡느라고 여념이 없었다.  그때 거기에 영화

                           가 있었다. 몇몇 훌륭한 영화들을 통해 보고 관찰하는 법을 배웠다”고 인정했다. 지형학은 에이

                           젠슈테인의 전함 포템킨, D. W.그리피스의 낙화, 드레이어의 잔다르크, 펄 화이트의 뉴욕의 미

                           스테리, 스트로하임의 탐욕과 같은 영화에 빚지고 있다.  다시 말해 그들은 형태들의 유기적인 

                           리듬을 포착하는 방식을 가르쳐 주었다.   그의 작업에서 구성된 느낌의 포착이 비스듬히 떨어

                           지게 하기 위해서 이러한 리듬이 꼭 필요했다. 그 결과 카르티에-브레송이 촬영한 많은 포트레

                           이트에서 어떤 동질성이 표출되었다.  그는 촬영대상의 아이덴티티를 탐색하면서 독특한 포트

                           레이트 형식을 완성시킨 것이다.

       

                           글 : 이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