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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회 - 인생의 리얼리티에 관한 시
    • 수정일자 : 2016-06-13
    • 분류 : 카르티에-브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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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1985
      역광을 이용한 실루엣의 암울한 분위기는 멀지않은 미래에 닥칠 공해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듯하다. 에펠탑과 검은 연기를 품어내는 공장의 대조는 현대사회의 형상이다.

       

       

      미국 뉴욕시 호보켄의 화재, 1947

      카리티에-브레송은 파괴당하기에 바쁜 현대사회의 시각적인 기호와 메시지를 잡았다.  

       

       

                          그의 예견대로, 현재 미국은 매년 2백만 건의 화재가 발생되며 재산피해는 120만 달러이상이다. 

                          금전의 손실보다도 더욱 심각한 것은 수천명이 목숨을 잃는다는 사실이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은 환경오염, 화재 등 건설하고 파괴하기에 바쁜 현대사회의 시각적인 기

                        호와 메시지를 잡았다. 산업의 제재와 그 파편은 현대 사회의 형상이었다.


                        카르티에-브레송은 ‘결정적 순간’의 사진집 서문에서 르포 사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사진작가

                        들에게 있어 한번 가버린 것은 영원히 가버린 것이다. 바로 이러한 사실에서 우리 작업의 고충과 

                        위력이 비롯된다. 우리의 작업은 현실을 감지하여 거의 동시에 그것을 카메라라는 우리의 스케치

                        북에 담는 일이다.” 


                       “우리는 종종 뉴스라 불리는 사건을 촬영한다”고 카르티에-브레송이 1957년에 파퓨러 포토그래피

                        의 바이런 도벨에게 말했다. 그는 이어서 “그러나 어떤 이들은 뉴스를 마치 회계사의 장부처럼 상

                        세히 하나하나 나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불행하게도 언론 매체에 종사하는  사진기자들은 대부

                        분 범속한 방식으로 사건에 접근한다. 그것은 어느 역사가에 의해 저술된 워터루 전투의 세부사항

                        을 읽는 것과 같다 : 수많은 무기들이 거기에 있었고 수많은 군인들이 부상을 당했다. 당신은 세부 

                        항목의 셈에 관해 읽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만약 당신이 스탕달의 Charterhouse of Par

                        ma를 읽게 된다면 당신은 전쟁의 내부로 들어가서 작으나 의미있는 세부사항을 향유한다 .....
                        인생은 애플 파이처럼 잘려진 단편같은 기사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사 접근에 있어서 보편

                        적인 방법은 없다. 우리는 상황, 진실을 불러일으켜야만 한다. 이것은 인생의 리얼리티에 관한 시

                        이다”

       

                        글 : 이기명